최근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수술 1위가 눈성형(쌍커풀)이라는 기사가 보도된 적이 있다. 너무 대중화 되어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부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외모가 사회생활에 중요한 요인이 되다보니 너도나도 외모 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쌍꺼풀 수술이나 코 높임 정도는 요즘에는 애교라고까지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성들 또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기존의 성형의학들이 가지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부작용, 최근에 주사와 필러가 이를 보완한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약품과 보형물을 피부내로 주입시키는 시술이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맞지 않은 이들에게는 여전히 아름다움을 찾기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한 성형 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형의 만족도가 달라진다. 성형 후 붓기와 멍은 피해갈 수 없는 관문. 간단한 수술이라 하더라도 수술 과정에서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그로 인한 출혈과 피부조직의 파괴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정체되어 생기는 붓기와 멍은 그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시 부작용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재수술이나 염증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다. “수술은 짧고, 회복은 길다“는 표현이 어울릴 수도 있을 정도다.

성형 후 붓기와 멍은 물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술 부위가 자연스럽게 돌아오고 그 시간을 훨씬 단축시킬 수 있다.

청아연한의원 의 경우 한방성형, 피부미용, 여드름, 비염, 구강질환, 통증완화 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중 ‘수술전후 관리 클리닉’ 이라는 부분이 눈에 띈다. 청아연 한의원의 채기원 원장은 “‘수술전후 관리 클리닉’은 성형수술 전후 관리를 한다. 성형 전부터 몸의 상태를 살펴 수술로 인해 몸이 상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성형 후에는 빠른 회복을 돕고 필요할 경우 세밀한 보정 시술을 한다.” 고 설명한다.

특히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는 쌍꺼풀, 코 성형 등 얼굴 부위를 손보게 되면 다른 부위에 비해 붓기와 멍이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로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는 얼음찜질이나 호박즙을 이용해 성형 후 붓기를 빼는 방법이 널리 통용돼 왔다. 하지만 얼음찜질은 번거로운 데다가 위생상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 또한 호박즙은 붓기 해소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눈에 띄는 빠른 회복을 보장받기 어렵고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처럼 임신 전부터 출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출산 후에는 산후 관리를 받듯이 완성도 높은 성형수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술 전후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양악수술 같은 경우에는 성형수술 후 식사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몸이 상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수술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보정하긴 힘들기 때문에 안면 비대칭이 생기는 사례도 보고된다.